[#사이코지만_괜찮아] 서예지 패션, 화려한 스타일링
1.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여주인공 서예지(고문영 역)
드라마와 함께 주인공인 서예지(고문영 역)가 강렬하고 화려한 패션으로 요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시대착오적 의상과 헤어를 즐기며 잠옷조차도 서양의 시대극에서 볼법한 공주풍의 의상을 보여주는데요,
화려하고 과한 스타일링은 자기과시용이 아닌 자기방어용 전신갑주 같은 거라고 합니다.
드라마 속 서예지의 의상은 영화 '괴물', '박쥐', '아가씨' 등을 작업한 조상경 의상 감독이 맡았는데요,
조감독은 "극 중 고문영이 쓰는 동화 콘셉트와 어울리는 고딕 스타일을 기본으로 설정했다.", "겉으론 화려하지만 속내는 한없이 유약한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2. 서예지의 패션 알아보기
드라마 내에서 크롭 자켓룩을 선보인 후 '서예지 개미 허리' 가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를 만큼 연일 화제였는데요,
비현실적인 22인치 한 뼘 개미 허리와 키 170cm 몸무게 43kg의 늘씬한 몸매를 갖고 있는 서예지는 민주킴, 아보아보(AVOU AVOU), 마그다 부트림, 돌체앤가바나, 겐조, 펜디, 비비안웨스트우드, 리매튜스, 이자벨마랑, 피터 도, 짐머만 등 개성 있는 의상을 다양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이에 조상경 의상 감독은 "고딕 스타일로 설정된 고문영의 캐릭터에 요즘 트렌드를 더하기 위해 개성 있는 디자이너들의 옷이나 편집숍에 극소량 들어온 희귀 아이템들을 선택해 활용했다"라고 말하며,
"극 중 서예지처럼 어깨가 솟은 퍼프소매 블라우스에는 간결한 펜슬스커트를, 풍성한 원피스에는 납작한 굽의 투박한 부츠 등을 더해보라."고 덧붙였습니다.